투자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 받은 전청조씨(29)가 재혼 상대였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조카를 폭행하고 남씨 부모님 집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경찰서에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 구속 송치된 전청조. /사진=임한별 기자
지난 2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조사부(부장검사 임유경)는 전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특수폭행·협박·주거침입 혐의로 기소했다.
전씨는 지난해 8월 경기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현희 모친 집에서 남현희의 조카인 중학생 A군의 엉덩이를 골프채 손잡이 부분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4월 A군이 용돈을 요구하자 "주변에 친구가 없게 해 주겠다" "경호원을 학교로 보내겠다" 등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A군 가족은 지난해 9월 경찰서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 전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당초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맞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전씨가 남현희 스토킹 혐의로 입건되자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검찰은 "A군을 때리는 데 사용한 골프채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특수폭행 죄명을 추가해 기소했으며 피해자지원센터에 심리상담 등 피해자 지원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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