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9일 광주FC 선수들이 코리아컵16강 부천전 승리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광주FC
광주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광주FC는 오는 22일 저녁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최하위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R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11R 홈경기에서 대전에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 4승 5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대전에 유독 강한 광주는 6월 들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강호 서울과 김천을 격파한 데 이어 주중 코리아컵에서는 로테이션 멤버로 부천을 제압했다.

반면 대전은 황선홍 감독이 새로 부임했지만 지난 주말 포항과 비기고 주중 코리아컵에선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로 제주에 패했다. 상승세를 탄 광주가 리그 3연승에 도전해 볼만한 경기다.


광주는 현재 득점과 실점이 26점으로 같다. 모두 리그 3위다.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실점도 많다는 뜻이다. 다행히 지난 김천 경기에서 개막전 이후 무려 15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 신장 191cm에 이르는 변준수와 허율 센터백 듀오가 제공권을 장악한 게 주효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둘의 활약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다.

특히 허율은 지난 대전전에서 헤더로 쐐기 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장신 공격수 음라파를 봉쇄하라는 특명을 받았다. 한층 성숙해진 기량으로 공수를 오가며 활약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

최근 광주는 안정적 베스트 11을 구축했다. 정호연, 최경록이 중심을 잡아주며 허리가 탄탄해졌다. 수비 가담 능력을 키운 베카가 최전방을 지키고 있고 엄지성은 거침없는 돌파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베테랑 안영규와 두현석 등 부상 선수들도 복귀했다.


대전은 주중 코리아컵에서 연장 혈투를 치렀다. 이날 출전한 몇몇 주전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을 피할 수 없는 형편이다. 강등권까지 떨어진 대전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천성훈, 김문환 등의 영입을 추진하며 무뎌진 창끝을 벼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황선홍 감독 체제로 맞는 리그 공식 홈 데뷔전으로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특히 K리그2 때부터 맞수 구도를 형성한 광주와의 대결이기에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광주FC가 대전을 꺾고 최근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