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후 물에 잠긴 서귀포시 한 도로 를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지나가고 있다. 현재 제주도 남부와 남부중산간에는 호우경보, 산지와 북부중산간, 서부, 동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2024.6.20/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장마가 시작된 제주에는 200㎜ 폭우가 내렸다. 서귀포에는 시간당 50㎜의 비가 퍼붓기도 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귀포에는 220.9㎜, 제주 고산에는 126.5㎜의 비가 내렸다.
서귀포에는 1961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하루 사이 역대 2번째로 많은 비가 내렸다. 고산은 1988년부터 기상 관측을 했으며, 지난 1991년 127.6㎜의 비가 내린 뒤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에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서 강수량 기록은 밤에 다시 경신될 수 있다.
서귀포에는 1시간에 51.8㎜, 고산엔 41.6㎜의 비가 내려 각각 1981년, 2010년 기록됐던 1시간 강수량 극값 2위 기록이 경신됐다.
현재는 제주 서귀포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80년 중 1번 발생할 수 있는 확률, 즉 80년 빈도의 강우량"이라며 "강한 비는 21일 이른 새벽까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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