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자 차모씨(68)에 대한 첫 피의자 심문이 시작됐다. 지난 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추모공간. /사진=뉴스1
경찰이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인 차모씨(68)에 대한 첫 피의자 신문에 들어갔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병원에 수사관을 보내 이날 오후 3시부터 차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44분 병원에 도착한 경찰은 의사로부터 "간단한 조사는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다.

지난 1일 오후 9시27분 시청역 인근 웨스턴 조선호텔을 빠져나온 차씨의 제네시스 차량 도로를 역주행해 안전펜스와 보행자들을 덮친 후 차량 두대와 추돌한 끝에 멈췄다. 이 사고로 총 9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차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3조 1항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씨의 차량 감식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서울중앙지법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거나 체포의 필요성 단정이 어렵다"며 경찰이 신청한 차씨의 체포영장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