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프랑스 유도 영웅 리네르. ⓒ AFP=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프랑스 유도의 살아있는 전설 테디 리네르(100㎏ 초과급)가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올림픽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랑스 유도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3으로 꺾고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프랑스와 일본은 결승 6경기를 치르면서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경기로 이어졌다.

2020 도쿄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올림픽 혼성단체전은 3-3이 될 경우 추첨을 통해 마지막 대결 체급을 고른다.

프랑스 유도대표팀 테디 리네르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토너먼트 금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김민종과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룰렛의 결과가 나오는 순간 두 국가의 희비는 교차했다.


마지막 골든스코어에 나설 체급은 90㎏급 이상으로 결정됐고, 전날 100㎏급 초과급에서 한국의 김민종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리네르가 출전하게 된 프랑스 선수들은 환호했다.

리네르는 일본의 사이토 다쓰루와 마지막 경기를 펼쳤고, 모두의 기대대로 6분 26초 만에 한판승을 따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1번 우승을 차지한 리네르는 올림픽에서도 금메달만 5개(2012 런던·2016 리우·2024 파리 개인전, 2020 도쿄·2024 파리 혼성 단체전)를 획득하며 프랑스 유도의 새 역사를 썼다.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리네르(오른쪽). ⓒ AFP=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