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원료 시세 급등 부담으로 3분 카레 등 가정간편식과 케첩 등의 가격을 10~15% 올린다. 16일 서울 소재 한 대형마트에서 토마토 케첩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원료 가격 압박으로 인해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오뚜기 제품은 다음달 1일부터 가격을 올린다. ▲3분 카레·쇠고기카레·쇠고기짜장 등 3분류 ▲케첩 ▲스파게티소스 ▲후추 등 4개 유형이다. 구체적인 품목 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인상률은 10~15%대로 예상된다.
대형마트 등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오는 30일부터 가격이 인상된다. ▲케첩 ▲참기름 ▲볶음참깨 ▲스파게티소스 ▲후추 등 5개 유형의 24개 제품 가격이 오른다. 오뚜기 관계자는 "인상률은 유통별 입점 품목과 규격에 따라 달라 범위로 보면 최소 케첩류 7%, 최대 후추류 15% (인상될 전망)"라고 전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11월 카레와 케첩 등 대표 제품 등의 가격을 인상하려고 했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요구에 따라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부터 원재료 압박이 쌓인 영향이라는 입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료 가격 압박으로 인한 인상"이라며 "케첩과 파스타소스 원료인 토마토페이스트의 원료 시세가 너무 올랐다. 후추는 후추 원두가 폭등한 부분을 이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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