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이 다음달 추석 연휴 전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한 대표(오른쪽)와 이 대표가 지난해 12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회동한 모습. /사진=뉴스1(공동취재)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정한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26일)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의 실무) 회담에서 어려운 민생과 답보 상황인 정치 복원을 위한 대표회담은 꼭 성사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국민의힘은 생중계 방식을 고수하지 않고 민주당이 요구하는 일부 공개 방식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비공개회담에 정책위의장이 배석하는 안을 제안했고 국민의힘은 지도부와 협의해 구체 형식을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후 각 당이 제시한 의제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등 민생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계속 진행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해식 실장도 지난 26일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26일) 박 실장과 외부에서 45분 동안 만났다. 사실상 세 번째 만남"이라며 "우리는 채해병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 지구당 부활을 제안했고 국민의힘은 정쟁 중단, 정치 개혁, 민생 회복 등 세 가지를 제안했는데 너무 간극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면에서는 (양당 대표 회담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도 들고 꼭 해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든다"며 "어쨌든 인내심을 갖고 거리를 좁히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민주당 대표 회담은 지난 25일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대표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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