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이 27일 베이징에서 회담했다. (사진출처=위옌탄톈)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7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과 새로운 전략 대화를 개최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CCTV는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의 방중은 8년만이자 설리번 보좌관의 임기 중 첫번째 방중"이라며 "이는 양국이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의 합의를 이행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오는 29일까지 베이징에 머물 예정이다.
이와 관련 CCTV의 뉴미디어 채널인 위웬탄톈은 왕이 주임과 설리번 보좌관이 악수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다만 설리번 보좌관과 왕이 주임이 이날 회동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논의를 했는지에 대해선 중국 관영 언론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
설리번 보좌관과 왕이 주임은 미중 정상이 2022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 지난 1년 반 동안 빈, 몰타, 방콕 등에서 4차례에 걸쳐 소통해 왔다.
백악관 측은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의 방위 산업에 대한 중국의 지원 △남중국해 △북한 △중동 및 미얀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부 당국자는 "왕이 주임은 설리번 보좌관과 미중 관계, 민감한 문제, 주요 국제 및 지역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중국은 대만 문제, 발전 권리, 전략적 안보와 관련해 미국 측에 심각한 우려와 엄중한 입장을 표명해 엄격한 요구 사항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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