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가 8월14일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 후반기 중점과제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시범 도입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동우 기자
경기도는 10월2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사람중심 경제 휴머노믹스 실천 경기도 주4.5일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의 '주 4.5일제' 도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연초부터 밝힌 사회 불평등, 양극화 해결 방안의 하나다. 저출생 대책으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도입, 원활한 육아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도내 민간기업과 도 산하 공공기관 일부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다. 격주 주 4일제, 주 35시간제, 매주 금요일 반일근무제 중 한 가지를 노사 합의로 선택하면 근무시간 단축분에 대한 임금을 도가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이 경기도 주4.5일제 도입 배경과 추진계획을 소개한다. 일하는 시민연구소 김종진 소장이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국내외 사례와 한국의 근로실태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의원과 관계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참석한다.
이대훈 코아드 대표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주 4일제 도입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효과와 도전 과제를 공유한다. 화성에 있는 자동문 토털 솔루션 기업 코아드는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주 4일제를 최초로 도입했다.
공청회 토론 패널로는 이순갑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 교육국장, 김진우 경기경영자총협회 상임이사, 박우람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이용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근로 시간 단축의 가능성과 도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주 4.5일제는 일과 삶의 균형 확대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라며 "경기도의 정책실험을 통해 주4.5일제 도입의 타당성과 사회적 수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논의 과정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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