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공동 개최한 포럼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안전 확보를 위한 제언이 나왔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신재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사업단장은 12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공동 개최한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2가지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신재곤 단장은 "자율주행차는 급가속, 급감속 없이 정속 운전을 하기 때문에 교통 흐름 개선과 이산화탄소 감축에 도움이 된다"며 "무엇보다 전체 사고의 90%를 차지하는 인간 운전자의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레벨4 수준 자율주행차가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실증 데이터가 뒷받침 돼야 하고, 이를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레벨4 수준 자율주행차는 자동차가 모든 사고 책임을 져야 한다"며 "99.999%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실증 데이터가 쌓여야 하는데 한국은 미국이나 중국과 비교했을 때 취약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신재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사업단장/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두 번째 연사로 나선 박종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과학수사연구소 교통실장은 "앞으로 자율주행 시대에 사고 발생시 원인 분석과 책임 소재에 중요한 사고기록장치 데이터 신뢰성 확보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으로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 사고로 인해 매년 사상자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고,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에 의한 사고 비율도 늘고 있다"며 "미국 등 해외와 달리 국내에는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충돌 컨퍼런스 같은 공개된 활동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종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과학수사연구소 교통실장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이에 내년 10월 한국자동차안전학회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자동차 사고 및 자율주행 에지케이스를 공개적으로 재현하는 'K-Crash'(가칭)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자동차안전학회(KASA)는 2006년 설립됐다. 자동차 안전에 관한 학술과 기술의 발전, 정책수립, 산업지원 및 국제협력 추진을 통해 산업 발전과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운영되는 학술기관이다. 매년 2회의 학술대회, 토론회 및 강연회 등을 개최하며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자동차안전학회지를 연 4회 발간하고 자동차 안전 문화에 특화된 연구사업, 정부정책 조언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0년 설립됐다. '머니S'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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