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가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이 증권가에서 업종 내 최선호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제주 드림타워. /사진=롯데관광개발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를 내고 롯데관광개발을 업종 내 최선호주, 목표주가 1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391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6406%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카지노 입장객 수와 드롭액이 성장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중국·일본 VIP 고객 방문이 늘면서 카지노·호텔 부문이 함께 성장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제주는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베이징·상하이에서 오는 직항 노선도 확대되고 있어 중국인의 수요가 높다. 지난 7월 중순 도쿄-제주 노선이 3년여 만에 재개된 데 이어 지난달 말 제주-상하이 직항 노선도 주 8회 추가로 늘었다.
임 연구원은 "내년 연결 매출액 6090억원(22%), 영업이익 942억원(101%)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국제선 운항편수 증편 및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 흑자 달성과 금리인하 기조로 성공적인 리파이낸싱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금융비용이 감소해 내년 당기순이익 흑자전환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지노 사업은 고정비가 높아 초기 영업이익률이 저조한 편이다. 롯데관광개발 역시 지난해 영업 적자를 냈지만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16%까지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 고객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무사증 제도로 카지노 입장객 수와 드롭액이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임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기대 이상의 실적 추이가 지속됨에도 주가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이라며 "저점 매수 기회로 판단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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