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사진=뉴스1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속도 조절 주문에 은행들의 가산금리를 인상하면서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대에 올라섰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4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평균금리는 4.05%로 한 달 전과 비교해 0.31%포인트 올랐다. 2022년 9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이다.
표=한은
은행권 대출금리는 4.67%로 한 달 전과 비교해 0.05%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금리(4.71%)는 전월대비 0.06%포인트 낮아졌다. 그중 대기업 금리는 4.79%로 0.02%포인트, 중소기업 금리는 4.64%로 0.10%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예금은행의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37%로 한 달 전과 비교해 0.03%포인트 하락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37%)가 0.04%포인트, 금융채·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34%)가 0.02%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는 1.30%포인트로 전월(1.22%포인트)보다 0.08%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신협·상호금융·새마을금고가 하락,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신협과 상호금융은 하락한 가운데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는 올랐다.

저축은행의 지난달 예금금리는 3.73%로 전월과 동일했고 새마을금고는 3.49%로 0.06%포인트, 신용협동조합은 3.48%로 0.07%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상호금융 역시 3.33%로 0.05%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의 경우 저축은행은 11.32%로 0.28%포인트, 새마을금고는 4.97%로 0.0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은 5.24%, 상호금융은 5.14%로 한 달 전과 비교해 0.18%포인트, 0.11%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