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사진=광주시
내년 9월 열리는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책임질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광주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 세계양궁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조직위원회 정관 제정, 위원장 및 임원 선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대회 조직위원장에 강기정 광주시장을 선임하고 체육계·경제계·정관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 57명을 조직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대회 초청장 발송 △경기장 시스템 구축 △수송·숙박 등 대회 운영에 대한 사업 계획에 대해 심의하고 경기장 조성, 경기 인력 운영, 대회 홍보 등에 쓰일 예산 총 41억8200만원을 의결했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세계양궁연맹, 대한양궁협회, 대한장애인양궁협회, 광주시양궁협회, 광주시장애인양궁협회, 지역사회 등과 협력해 체계적인 대회 준비에 나선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회 마스코트 '에피(E-Pea: Echo of Peace)'를 공개했다. 에피는 '평화의 수호자'를 상징하며 슬로건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과 함께 전 세계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조직위원회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법인설립 등기를 마무리하고 2025년 1월 광주월드컵경기장 내에 사무처를 설치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선다.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일반선수와 장애인선수의 경기대회가 한 도시에서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 개최는 2011년 이탈리아 토리노, 2019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 이어 광주시가 역대 세 번째다.

조직위원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양궁의 도시로 고대 마한에서 나온 활과 화살은 광주의 DNA를 보여주고 서향순, 장용호, 주현정, 기보배, 최미선, 안산 선수 등 수많은 메달리스트로 DNA가 증명했다"며 "이번 대회는 민주인권평화 도시 광주의 역사·정신·미래를 함께 보여줄 것이고 광주를 세계 속에 드높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2025년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2025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