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을 맞아 유통가 뱀띠 최고경영자들의 올해 글로벌·신사업 전략이 주목받는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부사장·경영전략SU장 ▲허진수 SPC그룹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리조트 부사장▲담서원 오리온 한국법인 전무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사진=각 사
1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가 뱀띠 CEO는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부사장·경영전략SU장(1977년생) ▲허진수 SPC그룹 사장(1977년생)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리조트 부사장(1989년생) ▲담서원 오리온 한국법인 전무(1989년생)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1977년생) 등이 있다.
허서홍 GS리테일 대표는 고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의 4세로, 지난해 11월 GS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신임대표를 맡게 됐다. 허 대표는 GS에너지 전력·집단에너지사업부문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GS 미래사업팀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GS 재임 당시 세계적인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인 휴젤을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자회사 파르나스호텔 인적분할을 진행했다. GS리테일은 유통 사업을, 새로 출범한 GS P&L은 호텔사업과 식자재가공업(후레쉬미트)을 각각 영위해 본업과의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허진수 SPC그룹 파리크라상 사장은 2022년 1월1일 승진해 파리바게뜨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04년 해외 사업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미국, 프랑스, 영국, 인도네시아 등 14개국에 진출했고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다.
허 사장은 글로벌 사업을 위해 해외를 발로 뛰고 있다. 지난해 8월 직접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파리바게뜨 해외 첫 글로벌 가맹점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9월 SPC그룹이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해 건립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글로벌 할랄 인증 제빵공장에도 방문해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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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뱀띠 CEO, 글로벌·신사업 '속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리조트 부사장은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2023년 국내에 들여 온 미국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론칭 1년 만에 전 지점이 글로벌 매출 TOP 10에 드는 등 성과를 냈다. 김 부사장은 신사업의 일환으로 한화푸드테크를 출범하고 미국 스텔라피자를 인수했다. 식자재 유통기업 아워홈 M&A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담서원 오리온 한국법인 전무는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담 전무는 지난해 오리온 정기임원인사에서 경영지원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담 전무는 지난해 계열사로 편입된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서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오리온은 바이오 사업의 핵심 축으로 리가켐바이오를 인수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는 비오너 경영인 출신이다. MD(상품기획자)로 15년간 근무한 이 대표는 1년 동안 MD사업본부장을 역임한 후 영업본부장을 거쳐 10개월 만에 대표로 승진했다. 취임 당시 CJ그룹 내 최연소 대표이자 첫 여성 대표로 현장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CJ올리브영은 현재 글로벌 K뷰티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법인을 설립했고 글로벌시장에서 ▲자체 브랜드의 해외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통한 K뷰티 인지도 제고(브랜드 사업) ▲외국인 대상 온라인몰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연계한 글로벌 옴니채널(글로벌 커머스 사업) 투트랙 전략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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