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액션스퀘어 공동 대표. /사진=액션스퀘어
장현국 액션스퀘어 공동대표가 이달 내 중국 지사를 설립한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자신의 도전 성패를 판가름할 분수령이라고 꼽은 만큼 현지 공략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장 대표는 최근 중국 시장을 핵심 전략지로 설정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블록체인, 투자 활동 그리고 중국 시장을 성공의 3대 축으로 삼고 이달 내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1분기 내로 첫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중국 법인을 통해 게임 소싱과 세계 무대를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그가 중국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자신의 풍부한 경험에 있다. 위메이드 재직 시절 중국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중국 게임 시장의 특성과 관계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업 진출 과정에서 많은 잡음도 있었다. 이미 봉합된 액토즈소프트와의 라이선스 분쟁이 대표적이다. 당시 소송 등으로 관계가 불편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막대한 계약금을 따내며 위메이드의 재무적 성과로 일단락됐다.

장 대표는 이러한 갈등이 자양분이 됐다고 본다. 중국에서는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은 한때 최대 게임 시장으로 불릴 만큼 수준 높은 게임들이 많고 자본이 상당해 투자 유치에도 용이하다. 현재 P2E(돈 버는 게임·Play-to-Earn)는 불가능한데 그만큼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수요를 액션스퀘어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소화하겠다는 게 장 대표의 구상이다. 직접 게임을 선보이지 않고 게임을 소싱하겠다는 전략이다.
블록체인 게임 막혀 있는 중국… "글로벌 진출, 액션스퀘어와 함께"
액션스퀘어 로고. /사진=액션스퀘어
장 대표는 "중국의 많은 게임사가 현지에서 불가능한 웹3 게임을 하고 싶어 한다"며 "블록체인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액션스퀘어 플랫폼이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액션스퀘어 플랫폼에 중국 게임들이 많이 론칭할 것 같다"며 이들 게임사에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는 "중국에서 적도 많고 친구도 많다"며 "위메이드 대표 시절보다 더 편하게 비즈니스 목표를 공유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액션스퀘어에서의 새 출발을 통해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이라는 자신만의 비전을 실현하려 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그의 전략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트워크 관계가 중요한 중국의 관계 중심 문화를 감안할 때 장 대표가 겪은 그동안의 시행착오가 현지 게임과 자금을 확보하는 데 충분히 효과가 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중국 시장 역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미래를 대비해 현지 시장를 지속해서 지켜보고 주시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