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1천억원을 조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상반기에만 570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사진=경남도
경상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1000억원을 조기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상반기에만 5700억원을 선제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육성자금은 경영안정자금 4500억원, 시설설비자금 3500억원, 특별자금 3000억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이차보전율 0.1%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100만달러 미만 수출기업에는 우대금리 0.5%를 적용해 자금조달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경영안전자금은 일반 대출과 대환대출을 통합 운영해 지원 체계를 단순화했다.

신청 접수는 2월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이차보전율은 경영안정자금 1.2%~2.1%, 시설설비자금 0.75%~2.0%, 특별자금 1.0%~2.0%로 설정됐다.


경남도는 이와함께 주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선·항공우주·원자력·방위산업 특별자금을 지난해 대비 400억원 증액한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여성친화적 기업 육성을 위한 특별자금 100억원을 새롭게 신설했다.

이외에도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에 4억5000만원, 수출 컨설팅·마케팅 지원에 14억4300만원을 투입하며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박람회 지원 등 해외시장 개척에 32억원을 배정했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예산 조기 집행과 소비 촉진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