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2월 광주지역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RBSI가 85로 지난해 4분기(85)와 같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 1분기에도 경기 악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다.
대내외 정세 불안과 고물가에 따른 민간소비 침체, 채널간 경쟁 심화 등으로 2022년 3분기(114) 이후 10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태별로 대형마트(100)와 백화점(100)은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편의점(76)과 슈퍼마켓(73)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계엄과 탄핵 소추가 국내 유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57.1%)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22.9%) △영향이 없을 것(2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2기 정책이 국내 유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응답업체들의 78.7%가 '부정적일 것'이라고 답했으며 21.3%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내수부진과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 경기 불확실성까지 심화되면서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어려움은 더욱 더 가중되고 있다"며 "움츠러든 소비심리를 개선시키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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