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30년까지 미국의 자동차 중 50%를 전기차로 한다는 ‘전기차 명령’을 폐기함에 따라 전기차 인센티브가 사실상 취소됐음에도 테슬라는 1% 미만 하락에 그쳤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57% 하락한 424.07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장 초반에는 3%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기차 명령을 폐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전기차 명령에는 전기차에 세금 환급 형태로 약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트럼프가 전기차 명령을 취소함에 따라 전기차 인센티브도 취소될 전망이다.
트럼프는 "불공정한 보조금과 전기차에 유리한 정부가 강요하는 잘못된 정책이 시장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전기차 보조금 폐지는 이미 예정됐던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이에 찬성했다.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되면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테슬라는 큰 타격을 받지 않지만, 다른 전기차 업체는 큰 타격을 입어 테슬라 독주 체제가 더욱 굳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선방했지만 다른 전기차 업체는 니콜라가 9.33% 폭락하는 등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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