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거리 유세에 나섰다. 사진은 28일 오후 7시 이 후보가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서 지지세력 결집을 호소하는 모습. /사진=김서연 기자
이 후보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여의도, 강남역, 테헤란로에서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을 노린 선거 유세다. 20~40대를 중심으로 포진된 수도권 중도 스윙보터를 흡수하고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포석이다.
이날 유세에서 이 후보는 거대 양당의 당원 동원 대신 직장인·청년이 자발적으로 모여 평일 사전투표로 힘을 증명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 후보는 재원 없는 공약과 세대 전가형 복지에 반대하며, 책임 정치만이 포퓰리즘과 음모론을 막고 미래 세대의 삶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결집을 호소한 핵심 지지층은 중산층과 청년세대다. 현 정치 구조의 최대 피해자이자 개혁의 직접 수혜자라는 것이다. 이 후보는 재정의 지속 가능성과 세대 간 공정성을 핵심 과제이자 메세지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는 특정 정당에 대한 충성도가 낮고 이슈 중심으로 표심을 결정하는 '스윙보터'로 부상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8일 오전 11시45분 점심시간에 맞춰 여의도 공원을 산책하는 유세를 했다. /사진=김서연 기자
이어 "세금, 4대 보험, 준조세, 주택담보대출 상환까지 제하면 손에 쥐는 돈이 거의 없다"며 "직장인의 월급에서 더 걷는 세금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것이 진짜 개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기존 양당이 합의한 국민연금 개혁안은 '미래세대에 빚을 지우는 대국민 사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4시 강남역 인근에서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간병비 15조 공약을 언급하며 "건강보험 적자가 2033년이면 마이너스 30조인데, 어떤 여유가 있단 말이냐"며 "결국 더 걷겠다는 이야기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테헤란로 유세에서는 공동선대위원장인 천하람 의원, 이주영의원도 함께했다. /사진=김서연 기자
또한 수학 교육 국가책임제, 과학기술 인재양성 등의 정책 구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AI와 디지털 전환의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교육 시스템으로 바꾸겠다"며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공부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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