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와 베스트토요타 임직원들이 12일 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2025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김대영 기자
농협주부대학 소속 김모(63) 씨는 이 같이 말하며 절임배추를 버무리던 손을 잠시 멈추고 웃었다. 지난 12일 오후 인천 남동구 소래로 소재 남동구노인복지관에는 주황색 앞치마를 맨 봉사자들이 한 손엔 양념 묻히고 남은 한 손엔 배추를 쥔 채 분주히 움직였다.
이날 열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홍병호 한국토요타자동차 이사는 "가족 입에 들어가는 김장보다 이웃과 나누는 김장이 훨씬 뜻깊습니다"라고 말하며 "오늘 함께한 분들이 나눔의 따뜻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윤 남동구노인복지관 관장은 "김장은 돌봄의 시작"이라며 "무료급식소와 독거어르신 140여 명께 오늘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원호 베스트토요타 대표이사도 "남동구노인복지관과 함께한 김장행사가 벌써 4년째"라며 "사랑과 정성을 온기로 담아 어르신들이 겨울의 쓸쓸함을 덜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랑의 김장나눔'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2012년부터 매년 겨울 진행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국 토요타·렉서스 딜러사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고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참가자들이 절임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거나 김치통을 옮기면서 봉사에 임하던 모습./사진=김대영 기자
오상일 베스트토요타 서비스팀 이사는 "이 행사는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지역의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며 "토요타코리아의 사회공헌 기조에 맞춰 인천 지역만의 상생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절임배추를 들어 긴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때마다 '철퍽' 소리가 울렸다. 올해 준비된 절임배추는 지난해보다 많았지만 손길이 배로 늘어난 덕에 오후 3시를 조금 넘기자 대부분의 작업이 마무리됐다. 한 봉사자의 "작년엔 어두워질 때까지 했는데 오늘은 힘은 들어도 뿌듯하다"는 말에 행사장에는 웃음이 번졌다.
정혜윤 관장은 "이 김치는 어르신들의 겨울 밥상에 가장 먼저 오를 것"이라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베스트토요타는 3년동안 남동구노인복지관을 통해 폐지수거 어르신들에게 미끄럼 방지 운동화를 기부해왔다. 사진은 정혜윤 남동구노인복지관 관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후원식 모습./사진=베스트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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