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파킨슨 치료제 후보물질인 ABL301 개발 중단설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제공
에이비엘바이오가 파킨슨 치료제 후보물질 ABL301 개발 중단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30일 공식 성명을 "사노피 측에 공식답변을 받았다"라며 "ABL301의 임상 개발은 중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 자료를 발표하면서 ABL301 개발 우선 순위를 낮췄다. 이에 '개발중단설'이 돌았고 에이비엘바이오의 주가는 오전 한때 17% 이상 하락했다.

ABL301은 파킨슨 병의 주 원인으로 꼽히는 알파-시뉴클레인의 전파 및 축적을 막는 항체와 BBB(뇌혈관장벽)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가 결합한 이중항체 물질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함께 ABL301에 대한 미국 임상 1상을 통해 안정 및 내약성을 확보했다. 이후 임상은 사노피가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는 ABL301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치밀한 전략을 수립 중"이라며 "후속 임상의 구체적인 타임 라인이 확정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웃너순위를 조정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BL301은 현재도 사노피의 파이프라인 자산"이라며 "개발 의지는 강력하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ABL301의 후속 임상에서는 약물의 효능을 보다 직접적이고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분석 기법이 활용될 예정"이라며 "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일정 지연이 아니라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