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주전 포수 조형우가 억대 연봉 계약을 마쳤다. 사진은 프로야구 SSG 랜더스 조형우 모습. /사진=뉴스1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58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마친 가운데 포수 조형우가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31일 SSG에 따르면 조형우는 지난해 4000만원에서 무려 212.5% 인상된 1억2500만원에 서명했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이자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이다.

조형우는 2025시즌 102경기에 출전, 타율 0.238(269타수 64안타) 4홈런 29타점 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06을 기록하며 팀 내 세대교체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포수로는 696⅓이닝을 소화했고 수비율 0.994, 도루 저지율 28.2%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형우는 "구단에서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연봉에 걸맞은 성적도 따라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고 시즌을 준비하겠다. 한층 더 성장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의 주인공은 오른손 불펜 투수 이로운이 차지했다. 이로운은 지난해 75경기 33홀드 평균자책점 1.99로 활약했다. 그는 7400만원에서 1억2600만원 인상된 2억원에 서명했다.

유격수 박서한은 3억7000만원에서 4억2000만원으로, 중견수 최지훈은 3억원에서 3억7000만원으로 올랐다. 데뷔 후 첫 3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60으로 활약한 투수 조병현은 1억35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인상됐다.


이 밖에 김민은 2억1000만원, 고명준은 1억6000만원, 정준재는 1억3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박시후는 9500만원 김건우는 6500만원에 서명했다.

SSG는 예비 프리에이전트(FA) 최지훈과 지속해서 다년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