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3자 회담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오는 4~5일(이하 현지시각)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6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회담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3자 회담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오는 4~5일(이하 현지시각)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 협상팀이 방금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3자 회담 일정이 오는 4~5일 아부다비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실질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됐다"며 "이번 논의의 결과가 전쟁을 진정으로 존엄한 방식으로 종식하는 데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는 지난달 23~24일 아부다비에서 우크라이나 개전 이후 처음으로 3자 회담을 열었다. 당초 추가 협상은 이날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중재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를 둘러싼 영토 이양 문제 등 핵심 쟁점이 아직 합의되지 못했다.

미국과 러시아 특사단은 지난달 31일 별도로 회동했다.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미국의 중재 노력 하나로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회의를 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평화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