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시우(31·CJ)가 시즌 첫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시우 모습. /사진=김시우 인스타그램
김시우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뉴스1에 따르면 김시우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 사우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피어슨 쿠디(미국), 히사쓰네 료(일본)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김시우는 올해 첫 대회인 소니 오픈에서 공동 11위로 시작해 직전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어 상승세를 타고 준우승까지 차지하며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김시우가 2026시즌 3개 대회에서 번 상금은 무려 126만9075달러(약 18억 5200만원)에 달한다.

김시우는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한 30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2017년 달성한 개인 최고 순위인 28위에 바짝 다가간 수준이다.

경기 후 김시우는 "까다로운 코스에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날씨가 좋아서 플레이하는 데 수월했고 좋은 스코어도 나왔다"며 "비시즌에 출전했던 호주 대회 때부터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지난 몇 년 동안 경기력에 비해 성적이 잘 따라오지 않아 아쉬움이 컸는데 최근 내가 가진 기량만큼 결과가 나와 만족스럽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버티는 경험을 더 쌓아서 꼭 우승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함께 경기에 출전한 김성현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6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