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스1에 따르면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정후가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통해 처음으로 성인 야구대표팀에 발탁된 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세계야구소프츠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0 도쿄 올림픽, 2023 WBC 등 국제 대회에 참가했다. 이정후가 주장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대인 이정후가 박해민(LG 트윈스), 류현진(한화 이글스), 노경은(SSG 랜더스) 등 선배들을 제치고 주장을 맡은 건 이례적이다. 이는 이번 대표팀에 해외파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2026 WBC 최종 명단(30명)에는 김혜성(LA 다저스), 고우석, 저마이 존스(이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는 선수 7명이 발탁됐다.
류 감독은 "한국계 선수 4명 포함 해외가 많아진 걸 고려했다. 이정후는 현재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지난해 9월 미국 출장 때 이정후를 만나 대표팀 주장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 이정후도 흔쾌히 이를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야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후 오는 28일 일본 오사카로 넘어가 WBC 공식 훈련 및 연습경기 일정을 진행하며 다음달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를 상대로 2026 WBC 1차전에 나선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