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시회에 처음 참가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 대상 부스. /사진=대상
대상이 일본 내 최대 식품·유통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다. 핵심 브랜드인 종가 김치와 오푸드 고추장 등 발효 기술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상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이 해당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MTS는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1967년부터 매년 주최해 온 일본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 박람회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는 16개국에서 22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일본과 해외 유통 바이어를 포함해 7만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대상은 이번 전시회에서 장류와 김치 등 발효식품을 중심으로 자사의 핵심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인다. 조미류와 장류, 김치, 소스, 가공식품 등에서 구축해 온 제품 포트폴리오와 발효 기술 경쟁력을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부스에서는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의 주력 제품이 소개된다. '종가 일품김치'는 한국식 김치 제조공정을 기반으로 다섯 가지 젓갈을 활용해 숙성한 제품이다. 일본 소비자를 고려한 저발효 김치 '종가 엄선한 맛 김치'도 함께 전시된다. 전통 제조공법을 계승한 '오푸드 고추장' 등 장류 제품도 선보이며 K푸드의 매력을 알린다.

현지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시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본 슈퍼마켓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즉석조리 식품 '델리카' 콘셉트를 적용해 김치와 고추장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한다. '볶음김치 계란 김밥', '미나리 고추장 새우 강정과 함께 일본식 요리에 한국 발효식품을 접목한 '김치 참치마요 산도', '고추장 니쿠자가(고기감자조림)' 등 4종 메뉴를 통해 제품 활용도를 제시한다.


부스 디자인은 대상의 기업 정체성과 유통 현장을 동시에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무의 나이테를 형상화한 구조물로 성장 비전을 표현하고 슈퍼마켓 매대를 구현해 바이어들이 제품 진열과 운영 방식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 전통 자개공예 요소를 적용해 브랜드의 장인 정신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장치도 더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이번 SMTS 참가는 일본 식품 및 유통 시장에 대상만의 독보적인 발효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한 차별화 제품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본 현지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색다른 맛 경험을 선사하는 장류, 김치 등과 함께 K푸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