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나믹스 CEO(왼쪽 네번째)가 오는 27일 마지막으로 퇴임한다. 사진은 지난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6 현대차그룹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나믹스 CEO의 모습. /사진=현대차그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봇 전문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7년 만에 사임한다.
11일 미국 로봇전문 매체 더로봇리포트에 따르면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나믹스 CEO는 전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플레이터 CEO는 오는 27일 마지막 출근길에 오른다. 이후 아만다 맥마스터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사회에서 신임 CEO가 선출될 때까지 임시 CEO를 맡는다.


플레이터 CEO는 지난 30여 년간 로봇 업계에 종사한 전문 엔지니어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2019년 CEO로 취임한 이후 4족보행 로봇 '스팟'과 물류로봇 '스트레치', 완전 전기구동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등을 시장에 선보이는 데 기여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플레이터 CEO 취임 2년 뒤인 2021년,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에서 현대차그룹으로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