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첫 여성 총리로 집권 자민당 총재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특별 국회 중의원 본회의 총리 지명 선거에서 압승해 총리로 재선출됐다. /사진=로이터
일본 첫 여성 총리이자 집권 자민당 총재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특별국회 중의원(하원) 본회의 총리 지명선거에서 압승해 총리로 재선출됐다.
18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실시된 총리 지명 선거 결과 다카이치 총리가 전체 465표 가운데 총 354표의 압도적인 표를 얻어 제105대 총리로 재지명됐다. 총리 지명선거는 참의원(상원)에서도 별도로 실시되지만 참의원과 중의원 결과가 다를 경우 중의원 투표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다카이치의 총리 재선출은 확정됐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월 중의원을 전격 해산하고 조기 총선 실시를 결정했다. 내각 지지율이 70% 안팎으로 치솟은 상황에서 자민당 의석을 늘려 권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승부수였다. 지난 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전체 3분의2(310석)를 뛰어넘는 316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중 각료 인증식 등을 거쳐 2기 내각을 발족한다. 다만 각료는 교체 없이 모두 유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