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의 지난해 매출액이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외형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진=미투온
미투온이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1207억2900원으로 전년 대비 2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23억9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9%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외형 성장률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26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0%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59억68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게임 사업부는 전체 매출의 약 61%를 차지했으며 콘텐츠 부문은 약 32%로 비중이 확대됐다. 콘텐츠 매출 증가에 대해 미투온은 사업 구조가 게임 중심에서 IP기반 종합 엔터테인먼트 체제로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게임 사업부는 주요 타이틀의 운영 효율 개선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며 이용자 지표가 개선됐다. AI 기술을 전사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게임 운영 자동화와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제작 효율화, 이용자 행동 데이터 분석 고도화 등을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개선했다.

블록체인 사업부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카지노 '에이스카지노(Ace Casino)'의 보안 솔루션 강화를 완료하고 UX/UI 재정비를 이어가고 있으며 트랜잭션 보안 체계 고도화와 사용자 온보딩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올해부터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자회사 고스트스튜디오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123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글로벌 IP 성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투온 그룹 최원석 경영전략 부사장은 "2025년 콘텐츠와 게임이 동반 성장하며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IP경쟁력 강화와 AI기반 운영 효율화가 실질적인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사냥개들2' 공개와 함께 신작 게임 출시, K-뷰티 글로벌 확장 등을 통해 성장세를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스트스튜디오는 지난해 실적 기반 총 511만 달러의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로 향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