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룡이 경찰에 음주운전 사고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2015년 9월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인스턴트의 재발견 간편밥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배우 이재룡이 경찰에 음주운전 사고 혐의를 시인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재룡은 지난 7일 '소주 4잔을 마시고 차를 몰았으며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 알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이재룡은 지난 6일 밤 11시5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재룡은 사고 직후 자신의 집에 차량을 주차한 후 지인의 집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후 음주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시 조사에서 '지인 집에서 술을 마신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이재룡을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룡이) 곧 출석 요구에 응할 것이라 보인다"며 "조사해 보면 (음주 여부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룡은 2003년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됐다. 또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강남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됐으나 검찰 단계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