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호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축구 선수 황석호의 시간을 내려놓으려고 한다"며 "어릴 때부터 당연하듯이 해왔던 축구라서, 이게 끝이라는 게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잘했던 기억보다 부족했던 순간들이 더 많이 떠오르지만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건 팀 동료 선후배들과 (팬) 여러분 덕분"이라며 "경기장에서 제 이름을 불러주던 목소리, 힘들 때 더 크게 들리던 응원, 그 하나하나가 나를 다시 뛰게 만들었다"고 소회했다.
또 "각 팀에서 만난 팬분들, 그리고 함께했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복하게 축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라운드를 떠나지만 그라운드 위에서 느꼈던 모든 감정은 평생 잊지 않겠다"며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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