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고바이오랩이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KC84, KBL382, KBL385 등 3종에 대한 독점적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계약금 10억원을 지급하고 개발 단계 최대 72억원, 허가 단계 최대 130억원 등을 단계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계약 후보물질이 상업화에 성공해 일정 수준 순매출액을 달성하면 최대 1840억원 상업화 기술료를 지급하는 등 최대 계약 규모는 2052억원으로 협의됐다.
셀트리온은 임상 초기 단계에서 효능 검증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상 1상 대비 효능을 신속하게 검증할 수 있는 신약 개발 검증(PoC)을 추진할 계획으로 연내 PoC에 진입할 방침이다.
인체 내 미생물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높은 안전성과 낮은 독성을 기반으로 장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의 적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은 아직 상용화된 치료제가 많지 않은 초기 시장으로 향후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이 기대되는 차세대 치료 영역으로서 개발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는 게 셀트리온 설명이다.
셀트리온은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및 상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규 모달리티(치료법)를 확보하고 기존 항체치료제 중심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더해 치료 접근 방식을 다각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차세대 치료 옵션을 확보하고 장 질환 분야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약과 바이오시밀러를 양축으로 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