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6일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항공유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전사 비용구조 전반을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비상경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필수적이지 않은 지출을 재검토하고 운영성 비용 절감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비용 절감 과제 지속 발굴, 투자 우선순위 재정비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탄력적인 공급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 중심의 운영 기조를 강화해 급격한 비용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안전운항과 고객서비스 유지, 통합 항공사 준비를 위한 핵심 과제는 지속 추진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6조1969억원, 영업손실 34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적자전환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환율 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올해 실적 개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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