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이어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사진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는 모습. /사진=빅히트뮤직, 넷플릭스 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타이틀곡 '스윔(SWIM)'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각) 빌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차트 예고 기사에 BTS 타이틀곡 '스윔'이 엘라 랭글리의 '추진 텍사스'와 올리비아 딘의 '맨 아이니드' 등을 제치고 '핫 100'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TS는 해당 차트 일곱 번째 정상에 오르게 됐다.

앞서 BTS는 자체 첫 영어 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핫100'에서 한국 아티스트 작품 최초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차트 역사상 최초로 한국어 노래 1위를 기록했다. 또 BTS는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제이슨 데룰로와 협업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Laxed - Siren Beat),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까지 6곡으로 '핫100' 1위에 올랐다.


아울러 빌보드는 지난 30일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최신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도 찍었다고 밝혔다.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 정상을 동시에 석권한 것. BTS가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을 동시에 점령한 것은 2020년 미니 7집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 이후 약 6년만이다.

'핫 100' 1190번째 1위 곡인 '스윔'은 진입과 동시에 차트 정상을 차지한 89번째 노래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1위 곡 중 단 7%에 해당하는 매우 드문 사례다.

또 BTS는 이번 '핫100' 1위로 1958년 8월 '핫 100' 시작 이후 그룹 중 다섯 번째로 많은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그룹 최다 1위 기록은 비틀스(20곡)이며 그 뒤로는 슈프림스(12곡), 비지스, 롤링 스톤즈(이상 8곡) 그리고 방탄소년단 순이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년9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인 앨범으로 '빌보드 1위'라는 큰 영광 얻게 됐다"며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팬덤명)분들은 물론 저희의 음악을 듣고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기 위해 고민했다. 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스윔'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다. 이 곡이 국경을 넘어 많은 분께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오랜 시간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