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인터넷 방송인 범프리카(본명 김동범)가 생방송 중 음식점에서 흡연을 하고, 동석한 남·여성 BJ에게 폭력을 행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SBS '런닝맨' 등 공중파 방송에 출연했던 BJ 범프리카(본명 김동범)가 생방송에서 여성을 폭행하고 실내 흡연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범프리카가 방송 중 여성을 폭행했다는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방송은 전날 밤 숲(SOOP)을 통해 진행됐다. 한 식당에서 카메라를 켠 범프리카는 여성 게스트를 가리켜 "얘가 어그로(억지 주목을 받는다는 뜻)를 끌었다"며 게스트 머리채를 잡고 고개를 젖힌 뒤 소주를 강제로 마시게 했다.


그는 또 "야이 XXX아"라며 손바닥으로 여성의 머리를 때렸다. 범프리카는 동석한 남성도 똑같이 폭행했다. 남성의 구레나룻을 잡아당기고 뺨을 강하게 때렸다.

그는 식당 실내 공간에서 흡연하는 모습도 보였다. 현재 다시 보기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에 따르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모두 금연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흡연자는 과태료 10만원 처분을, 업주는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인 SOOP 측은 "내부 운영 정책 및 서비스 가이드라인에 따라 절차대로 조처할 예정"이라며 "내부 판단 기준은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SOOP 운영 정책은 '지나치게 과도한 폭력' 등 미풍양속 위배 행위를 금지한다. 사회적으로 용인 불가한 행위와 위법 행위 또한 규제한다. 이를 어긴 경우 최대 영구 정지 조치를 부과한다.

결국 범프리카는 6일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전 쓰레기입니다 인생을 잘못살앗네요 죄송합니다 범프리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내 부주의고 내 잘못이다"라며 "제가 십몇 년 동안 방송을 잘못했다.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