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 모습./사진=뉴시스
삼표그룹이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전사 차원의 안전경영 고도화에 나섰다. 단순한 점검을 넘어 '핀셋형 예방'으로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지난 20일 서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전 계열사 대표이사와 최고안전책임자(CSO), 주요 임원진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1분기 임원 안전세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재해 예방 활동의 성과를 점검하고, 보다 정교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선제 대응 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삼표산업은 '아차사고' 지표와 경영진의 현장 점검 활동 내역 등을 종합 분석해 잠재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를 통해 사소한 위험 징후까지 조기에 포착하고 제거하는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장별로 상이한 작업 환경을 반영한 '핀셋형 예방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위험 유형별로 세분화된 대응 전략과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안전 리더십 강화를 위한 교육 체계도 개편했다. 기존 단발성 교육에서 벗어나 연간 단위의 '시리즈형 커리큘럼'을 도입해 경영진이 안전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하도록 했다. 1분기에는 '안전 마인드셋과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향후 중대재해 예방, 안전리더십 실천, 비상대응 체계 등 단계별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표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구축해온 안전관리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공유하며 조직 전반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환수 삼표산업 최고안전책임자(CSO·상무)는 "데이터와 통계를 기반으로 현장에 숨어 있는 위험 요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올해는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