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홀딩스그룹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93만7927대를 판매했다. /사진=지커코리아
지커(Zeekr)의 지주사인 지리홀딩그룹(Geely Holding Group)이 2026년 1분기 전 세계에서 93만7927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리홀딩그룹은 지커를 비롯해 지리자동차(Geely Auto), 갤럭시(Galaxy), 링크앤코(Lynk & Co) 등이 속한 지리자동차그룹과 그 외 여러 브랜드 등을 아우르는 중국의 글로벌 자동차 그룹이다.

올해 1분기 지리홀딩그룹의 전체 판매 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을 포함한 신에너지 자동차(NEV) 비율은 52.4%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49만1006대를 판매했다.


한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지커는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7만7037대 판매를 기록했다. 지리자동차그룹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라는 평가다.

지커 외에 지리자동차는 55만659대, 링크앤코는 8만166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리자동차그룹의 1분기 전체 판매량은 70만9358대로 집계됐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지리홀딩그룹은 2030년까지 그룹 전반의 연계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역량 체계를 구축하는 '원 지리(One Geely)'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기술, 차량, 생태계, 인재,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24일 개막하는 오토 차이나 2026에서는 '글로벌 지리, 인텔리전트 지리(Global Geely, Intelligent Geely)'라는 주제로 그룹 전반에 걸친 친환경·지능형 모빌리티 생태계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리홀딩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상승 요인은 지커와 링크앤코의 판매량 상승과 관련이 깊다"며 "실제로 지커와 링크앤코의 중국 외 시장 판매량은 20만3024대로 전년 대비 126%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에서는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5개 핵심 시장에 진출을 완료했다"며 "최근에는 중남미 및 중동 등 고성장 시장으로 확장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