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난 2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8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9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이 발표한 항암 파이프라인은 ▲암세포에만 많이 발현하는 특정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표적항암제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표적항암제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항종양 반응을 유도하는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면역항암제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표적항암제 분야에서는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선택적 HER2 저해제(HM100714)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 등 다양한 표적과 기전적 차별성을 갖춘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표적항암제 분야에서는 TP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경구용 신약인 EP300 선택적 분해제에 대한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EP300 선택적 분해제는 한미약품 연구진이 분자 동역학 시뮬레이션 정보에 기반한 구조 설계를 통해 해당 물질을 최적화하고 생물정보학 프레임워크와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EP300 분해에 가장 민감한 고형암 적응증을 선별했다.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STING mRNA 항암 신약, p53 mRNA 항암 신약과 북경한미약품이 주도적으로 개발 중인 4-1BB x PD-L1 이중항체(BH3120), B7H3 x PD-L1 이중항체 ADC(BH4601) 등 차세대 다중특이성 항체 기반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가 소개됐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연구·개발)센터장은 "차세대 모달리티 중심 항암 파이프라인을 선보여 R&D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신기술을 연구 전반에 접목해 미래 가치를 한층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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