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된 GS건설 '하우스 자이' 팝업관. 현장에서 만난 정혜리 GS건설 브랜드전략팀장은 "실제 자이에 거주하지 않는 고객들도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GS건설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변화된 브랜드 방향성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 공간을 지난 1일 공개했다. 회사는 2024년 자이를 리브랜딩하며 주거를 넘어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주거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연결이라는 자이 브랜드 전략을 반영해 기획됐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의 주제는 '당신의 영감을 찾아서'(Find Your Inspiration)다. 지난달 9일부터 25일까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 조합원 홍보관으로 사용됐던 공간을 브랜드 팝업관으로 리뉴얼해 재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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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팎 연결' 방향성 제시━
팝업관은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디오라마(실사모형)존은 GS건설이 지난달 25일 수주한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리베니크 자이) 2m 모형을 중심으로 한강 파노라마 조망과 최고 64층 단지 조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벽면까지 꽉 채운 20m 대형 스크린에선 단지 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가 상영된다. 국내 최장 길이인 100m 인피니티 풀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니 영화관처럼 꾸며진 어메니티존에서는 자이 입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웰니스 커뮤니티 서비스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문화·편의·건강·여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는 점이 강조됐다.
마지막으로 실제 단지 내부를 구현한 유닛이 등장했다. AI(인공지능) 제어 기능을 비롯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3면 개방 창, 천장 안쪽에서 빛이 나오는 히든 라이팅 시스템 등 특화 설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조명이 시간대에 따라 색 온도와 밝기를 조절해 생체 리듬에 맞춘 환경을 구현했다. 명상 모드, 리프레시 모드 등 붉은색과 녹색을 오가며 실내 분위기를 환기한다.
관람을 마친 40대 고정미씨는 "성남 자이 입주민이고 아파트 브랜드에 관심이 많아서 방문했다"며 "앞으로 짓는 단지들은 확연한 차이가 있을 걸로 기대된다. 아파트를 한 단계 상향해 갈아타기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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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에서 머무는 경험으로"━
기존 서울숲의 수목 구조와 느티나무·목련·이팝나무를 원형 보존하고 제주에서 직접 공수한 팽나무와 고사리류 식물, 은목서·황금용버들·백철쭉 등의 정원 수종을 혼합 식재했다. 휴게 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머무는 정원을 지향한 것이 특징이다. 곳곳에 배치된 현무암이 제주의 느낌을 극대화했다. 정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파빌리온은 한옥의 처마선과 기둥의 비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GS건설은 '집이 아닌 경험을 짓는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실내 팝업관에서 구현한 주거 경험을 외부로 확장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팝업관과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GS건설 부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 후 방문할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목동 팝업 행사도 진행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도심 속 실내 공간과 자연을 오가며 미래 주거 기준을 경험으로 통합하려는 시도"라며 "집 안팎의 삶을 라이프스타일로 연결하는 것이 자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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