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아니라고 전해졌다. 사진은 여고생 살해범 장모(24)씨가 지난 7일 광주 동구 광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이동한 모습. /사진=뉴시스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장모(24)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결과 사이코패스는 아니라고 전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죄책감, 공감 부족, 무책임성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한 검사다. 모두 20문항에 40점이 만점으로 국내에선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다만 경찰은 장씨가 사이코패스 진단검사에서 받은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장씨는 지난 5일 밤 12시10분쯤 광주 광산구 대로변에서 고등학생 A양(17)을 흉기 살해하고 10대 남고생 B군을 흉기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A양을 흉기 살해한 이유에 대해 "사는 게 재미가 없어 자살하려고 했다. 죽을 때 누구라도 데려가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