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 모습./사진=뉴시스
삼표그룹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인공지능)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으로서 쌓아온 탄탄한 기반 위에 첨단 기술을 이식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포석이다.

삼표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그룹 및 계열사 임원진 7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임원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려면 의사결정권자인 임원부터 끊임없이 학습해야 한다"는 삼표그룹의 혁신 의지가 반영된 자리다. 특히 올해 첫 포럼의 화두를 'AI는 삼표에 무엇을 이야기하는가?'로 정하며, 단순한 기술 이해를 넘어 제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 전략 도출에 집중했다.
기술 그 이상… 삼표 비즈니스 맞춤형 AI 전략 도출
강연자로 나선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은 국내외 유사 산업군의 AI 적용 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삼표그룹의 미래를 진단했다.

초격차 경쟁력 확보: 단순 도입이 아닌, 삼표의 각 계열사 비즈니스 특성에 맞춘 실질적인 AI 적용 시사점을 도출했다.


선제적 학습을 통해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기술 도입에 따른 기업 간 '격차'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2024년부터 시작된 '삼표그룹 임원 리더십 포럼'은 이제 그룹의 핵심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연 4회 정례화된 이 포럼은 매년 비즈니스 이슈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시의적절한 테마를 선정한다.

올해 포럼은 ▲AI 적용에 따른 기업 격차 파악 ▲성과를 만드는 조직(창의적·협업 문화 조성) 등 그룹의 당면 과제와 미래 먹거리를 직결시킨 주제들로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경영진이 먼저 혁신 기술의 통찰력을 얻기 위한 학습의 자리"라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위기가 아닌 도약의 기회로 삼아, 각 현장에 최적화된 생존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