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즈페스티벌은 지난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 기간인 5월 22~24일 동안 스타벅스 부스는 운영하지 않게 됐다"고 알렸다.
스타벅스는 오는 22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서울재즈페스티벌에 현장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스타벅스 부스 철회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의 이른바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 여파로 보인다.
지난 18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선 해당 표현이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거세게 일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냈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와 담당 임원은 해임됐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2007년을 시작으로 2026년 개최 18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최정상 뮤직 페스티벌이다. 매회 약 6만여명 관객을 모집하는 등 충성도 높은 팬덤을 구축해 국내 최고의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자넬 모네(Janelle Monáe), 아투로 산도발(Arturo Sandoval), 세븐틴 '메보즈' DxS 도겸X승관, 장범준, 존 바티스트(Jon Batiste), 에픽하이, 백예린, NCT 태용, 해찬, 허비 행콕(Herbie Hancock), 메데스키 마틴 앤 우드(Medeski Martin & Wood), 혁오, 실리카겔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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