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선물은 한국시간 25일 오후 4시20분 기준 전일 대비 3.9% 떨어진 배럴당 9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뉴욕타임스(NYT) 및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물류 정상화까지 난제가 가득하다고 경고했다.
해협이 개방되더라도 선박 안전 확보를 위한 보험사들의 추가 조치 요구와 이란이 매설한 기뢰 제거 작업 등으로 인해 원유 수출이 전면 재개되기까지 최소 2~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인 유조선만 1500~2000척에 달해 물류 정체 해소도 시일이 걸린다.
세부 조율 과정에서 이란이 해협 통행료 징수 등 통제권을 지렛대 삼아 극심한 자금난 해결에 나설 수 있다는 점도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변수다.
AT글로벌마켓츠의 닉 트위데일 수석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시장은 이란 협상 진전에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합의가 임박했다'는 입장에서 '서두르지 않는다'는 쪽으로 태도를 바꿨지만 양측이 협상하고 있다는 점 자체는 분명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유가 상승발 세계 경제 둔화 흐름을 경고하며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과거 상태로의 완벽한 회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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