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전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조합원 3988명 중 투표에 참여한 2621명으로부터 2332표를 받아 89.0% 득표율로 시공사로 확정됐다.
압구정 3구역 재건축은 현대 1~7·10·13·14차, 대림빌라트 등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5175가구로 짓는 사업이다. 압구정 재건축 구역 중 면적이 가장 넓고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도 가까워 역세권 대장주로 꼽힌다.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웃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3구역에 입주민 전용 수요응답교통(DRT) 무인 셔틀, 고급 커뮤니티 '더 써클 원' 등을 도입한다. 현대카드와 협업해 전용 문화 공간도 만든다.
건축그룹 '람사', '모포시스'와도 손을 잡는다. 이를 통해 한강과 가장 가까운 8개 주동에 독창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동마다 서로 다른 입면과 높낮이 변화를 줄 예정이다. 단지명은 추후 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 시공사는 지난 23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선정됐다.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조합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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