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1명에게 중상을 입힌 백승태(60) 신상이 27일 공개됐다. /사진=충북경찰청 홈페이지 캡처
충북 청주 한 노래방에서 지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1명에게 중상을 입힌 백승태(60) 신상이 공개됐다.
27일 충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충북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살인 혐의로 구속된 백승태(60) 신상정보를 공개했다.백승태의 신상은 오는 6월26일까지 30일 동안 게시된다.

지난 18일 충북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개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중대성 등을 고려해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백승태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5일 동안 유예기간을 거쳐 이날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백승태는 지난 9일 오전 청주 한 노래방에서 술에 취해 피해자들이 잠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백승태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담배를 빌려 달라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말다툼이 시작돼 싸움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서 흉기를 미리 소지하고 있었던 이유에 대해선 '호신용으로 갖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백승태를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