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의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미군 공군기지를 미사일로 공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2일 이란 테헤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 박물관에 전시된 미사일의 모습. /로이터=뉴스1
이란이 미국의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미군 공군기지를 공습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파르스통신에 다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28일) 새벽 침략적인 미군이 반다르아바스 공항 외곽을 공중 발사체로 공격했다"며 "공격 발원지로 확인된 미군 공군기지를 오전 4시50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응은 적(미국)에게 침략은 결코 응징 없이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알리는 중대한 경고"라며 "반복될 경우 우리 대응은 더욱 단호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침략자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IRGC는 공격한 미군 기지 위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쿠웨이트 알리 알 살렘 미군 공군기지로 추정된다.

CNN은 미군이 이날 반다르아바스에 있는 이란 지상 관제소를 공격해 드론 발사를 저지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군은 해당 군사 시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병력과 상선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미군이 유사한 위협을 가한 이란 드론 여러 대도 요격·격추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