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아파트 단지에서 일명 '벽치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대구 경제를 살릴 마지막 기회"라며 시민들에게 변화와 도전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흘 전 '대구 경제를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현수막을 걸었다"며 "이것은 단순한 선거 구호가 아니라 지금 대구가 처한 현실을 표현한 절박한 외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0년 동안 없었던 변화의 기회가 지금 왔다"며 "이번에 바꾸지 못하면 대구 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만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대구의 현실을 이야기했다.

그는 "시장 상인들은 대구 경제를 꼭 살려 달라고 호소했고 청년들은 대구에서 계속 살고 싶다며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며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타들어 가는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구가 이렇게 어려워지는 동안 제가 이곳을 떠나 있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한 도시가 이렇게 힘들어지고 있는 현실을 충분히 알지 못했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는 안 된다"며 "지금 대구에는 변화가 필요하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30년째 여러 지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를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살고 싶은 도시, 젊은 세대가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의 승부가 아니라 대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용기 있는 결단이 새로운 대구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