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왼쪽),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각각 서울 영등포구, 용산구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벌이고 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서울시장 선거 개표가 88.54% 진행된 가운데 정원오 후보는 226만6983표(48.93%), 오세훈 후보는 223만9916표(48.35%)를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만7067표에 불과하다.

전날 밤 30만표 이상 벌어졌던 두 후보의 격차는 강남 3구 개표가 진행되면서 급격히 줄었고 현재 두 후보는 2만7067표차, 득표율 차이는 0.58%포인트로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서울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개표가 늦어지면서 당선 확정 결과가 이례적으로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선관위는 오전 4시27분 입장문을 통해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이송을 강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잠실7동 제2투표소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투표소 중 한 곳으로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 등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이 밤새 입구를 가로막으며 서울시선관위는 투표함 2개를 개표장으로 보내지 못했다.

앞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정 후보가 51.4%로 오 후보(46.0%)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JTBC 예측조사에서는 정 후보 53.5%, 오 후보 42.9%로 정 후보가 10.6%포인트 차이로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