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인천 연수갑 개표율은 77.53%로 송 후보는 49.57%(3만8455표), 박 후보는 40.59%(3만1487표) 득표율을 기록했다.
송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6선 고지를 밟는다. 차기 당권 주자로도 거론된다. 민주당은 오는 8월쯤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한다. 정치권에선 연임에 도전하는 정청래 대표, 친명(친이재명)계인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송 후보가 3강 구도를 형성할 후보로 꼽힌다.
송 후보는 지난달 30일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친청(친정청래)계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김관영 후보는 현금 살포 의혹으로 당 지도부에 의해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정치권에선 송 후보의 발언을 전당대회를 겨냥한 행보로 해석하는 시각이 나왔다.
1963년생인 송 후보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뒤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했다.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했다. 16~18대, 20~21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5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민선 5기 인천시장을 거쳐 민주당 대표를 역임했다.
송 후보는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으로 기소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지난 2월 관련 혐의에 무죄가 확정되면서 복당했다. 이후 박찬대 전 의원이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공석이 된 연수갑에 전략공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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