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감천 백사장 맨발걷기길 일원에서 전국 규모의 거리예술 축제인 '2026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래피티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 축제로, 국내외 유명 그래피티 작가들의 라이브 페인팅과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공연, 플리마켓 등을 결합한 복합 문화행사로 마련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국내외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라이브 페인팅이다. 미국의 슬릭(SLEEK), 독일의 캔투(CANTWO)를 비롯해 심찬양 작가 등 13명의 국내외 그래피티 작가들이 현장에서 대형 작품 제작 과정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높이 2m, 폭 3~5m 규모의 캔버스에 직접 작품을 완성하며 감천변에는 총 길이 50m 규모의 그래피티 벽화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완성된 작품은 행사 종료 후에도 상설 전시 및 포토존으로 활용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폐차와 폐가구, 드럼통, 가벽 등을 활용한 '프리드로잉존'에서 자유롭게 그래피티를 체험할 수 있다. 락카와 마카, 보호장비 등이 제공되며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또 그래피티 일일 클래스와 커스텀 티셔츠·가방 제작, 그래피티 키링 만들기, 핀버튼 제작, 즉석 타투, 스트릿 헤어스타일링 체험 등 9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메인무대에서는 힙합과 스트릿 문화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진다. 13일에는 래퍼 한요한이 참여하는 힙합 공연이 열리며, 14일에는 스트릿댄스팀 리버스크루가 무대에 올라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여름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컬러워터 스플래시'와 워터 EDM 파티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천연염료를 활용한 컬러 워터를 이용해 물총놀이를 즐기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푸드트럭 10대와 플리마켓 18개 팀이 운영되며 감천변 경관을 활용한 아트 피크닉 공간과 휴게공간도 조성된다.
김천시는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황산폭포 하부에 1000여 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 2000면을 예비주차장으로 확보했다. 행사장과 예비주차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박미정 김천시 관광정책과장은 "전국의 실력 있는 그래피티 작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예술 축제를 통해 감천을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 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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